전원주, '카페서 3인 1잔'…제작진 해명에도 여론 악화 가속
40억 대 자산가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며느리와 함께 카페를 찾아 보여준 모습이 '민폐 논란'에 휩싸여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의 해명에도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 24일 전원주의 개인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뻥 뚫린 뒷머리 커버하러 며느리와 가발 맞추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전원주는 며느리와 함께 식사를 마친 뒤 한 카페를 찾았고, 전원주의 며느리는 자연스럽게 음료를 한 잔만 주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며느리는 "남편하고 저하고 어머니랑 셋이 있는데 꼭 음료를 하나만 시키신다. 요즘 카페는 1인 1잔이지 않나. '어머니 셋이서 한 잔은 너무 심하다. 두 잔 시키자' 해도 하나만 시키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그렇게 안 사셔도 되는데 아끼는 게 몸에 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원주는 청와대에서 절약상, 저축상 표창을 받았다면서 "그때마다 며느리를 데리고 갔다. 이렇게 아끼면 상을 받는다고 말했다"면서 촬영용 대본과 휴지까지 재활용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1인 1잔'이 원칙화된 실정에 두 명이 커피를 한 잔만 시킨 행위가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저 나이에 타인에게 베풀고 살지", "저런 삶은 살고 싶지 않다", "남한테 피해 주진 말자", "자영업자들도 사람이다", "본인 돈이 아까우면 그 자영업자는 땅 파먹고 사냐"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해당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먼저 콘텐츠 내용으로 인해 시청하시면서 불편한 마음이 들게 하여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해당 콘텐츠는 사전에 해당 커피 영업점과 협조 하에 촬영이 되었고, 촬영 당일 해당 영업점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촬영을 진행하였다"며 "당연히 해당 영업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 입장한 모든 사람에 대한 주문이 이루어졌고, 다만 선생님께서 많은 양의 커피를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선생님과 며느님만 나누어 드시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논란 진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제작진 입장문이 더 이상한데", "며느리랑 둘이 나눠먹은 거면 2인 1음료 했다는 거 아닌가", "돈 내고 카페 빌리신 거면 인정"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악화된 여론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진 않는다.

Post a Comment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