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축구 봐야지'…제대로 준비한 K리그, 해외축구도 볼거리 풍성
'황금연휴에 축구 봐야지'…제대로 준비한 K리그, 해외축구도 볼거리 풍성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축구 팬들이 즐길 콘텐츠가 넘쳐난다.
2일부터 5일까지 K리그1·2를 합쳐 총 20경기가 펼쳐지고 그 사이사이 손흥민·김민재·이강인의 해외 경기가 촘촘히 배치됐다. K리그1은 2일 토요일과 5일 어린이날 각 6경기씩, K리그2는 3일 일요일 8경기가 열린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뉴스1에 "5일 어린이날에 K리그1 일정을 배치하면서,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K리그1 주말 경기를 의도적으로 토요일에 열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K리그2 17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시즌은 매 라운드마다 1팀씩 순환 휴식을 가지는 구조로 운영되며, 3일에는 8경기가 동시에 가동된다.
K리그 주요 매치
연휴 첫날인 2일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HD 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다. 올 시즌 K리그1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과 상위권에 자리한 포항이 맞붙는 이 경기는 감독 간 맞대결로도 시선을 끈다.
김현석 울산 감독과 박태하 포항 감독은 선수 시절 각 팀을 대표했던 인물로, 지도자 첫 동해안 더비 격돌이다. 울산의 이동경과 포항의 기성용 간 중원 경쟁도 볼거리다.
오는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2부에서 처음 성사되는 수원 더비가 기다린다.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K리그1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은 것은 2023년 11월이었다. 삼성이 2024년 강등된 데 이어 수원FC도 올해 K리그2로 내려오며 약 2년 6개월 만에 재회가 성사됐다.
현재 시즌 순위는 수원 삼성(2위·승점 22)이 수원FC(4위·승점 14)를 앞서지만, 통산 상대 전적은 수원FC가 9승 1무 6패로 우위다. 수원 삼성을 맡은 이정효 감독과 수원 레전드 출신 박건하 수원FC 감독의 지략 대결이 묘미를 더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연고지 역사가 얽힌 더비들이 동시에 열린다.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안양의 연고지 더비가 치러지고, 같은 날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 FC 1995와 제주 SK가 맞붙는다.
제주는 2006년 부천을 연고로 하던 팀이 이전한 구단이고 부천은 그다음 해 창단된 시민구단이다. 두 팀이 K리그1에서 처음 맞붙은 것은 불과 한 달 전으로 제주가 1-0으로 이겼다. 이번 홈 맞대결에서 부천이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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